미국 하원·상원을 통과한 지니어스법·지니어스법안(GENIUS Act)을 포함한 스테이블코인 규제 3법이 이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서명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니어스법의 핵심 내용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산업 및 은행·핀테크 업계의 영향, 그리고 관련주·수혜주 투자 시사점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
▎1. 미국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어디까지 왔나?
2025년 7월, 미국 의회가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포함한 가상자산 3법을 최종 통과시키며,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법안은 지니어스법(GENIUS Act)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연방 차원에서 제도권 내로 공식 편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원은 7월 17일 해당 법안을 찬성 308, 반대 122로 통과시켰으며, 이미 상원에서도 6월 중 승인된 상태였습니다. 현재는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은 상태로, 사실상 입법 절차는 완료된 셈입니다.
이 법안이 주목받는 이유는, 미국이 처음으로 연방 차원에서 스테이블코인을 규제하는 명확한 법적 틀을 제시했다는 점 때문입니다. 이전까지는 주(州)별 규제나 행정 지침 수준에 그쳤지만, 이제는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기준이 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 것입니다.
이제 전 세계는 미국의 법제화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후속 대응이 중요한 시점에 와 있습니다.
- 미국 의회가 ‘스테이블코인 3법(GENIUS Act 등)’을 통과시켜 글로벌 주목
- 하원은 7월 17일 찬성 308 vs 반대 122로 법안 가결
- 상원도 이미 6월 중 승인, 현재 트럼프 대통령 서명만 남은 상태
-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연방 단위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률
- 한국 등 주요국 규제체계에도 영향 미칠 가능성 큼
▎2. 지니어스법·지니어스법안(GENIUS Act) 핵심 내용 정리
지니어스법·지니어스법안(GENIUS Act, Guiding and Establishing National Innovation for U.S. Stablecoins Act)는 미국 연방 차원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정식 규제 대상으로 명시한 첫 법률입니다. 해당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 유통기관이 지켜야 할 의무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제도권 편입을 위한 핵심 가이드라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핵심 조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1:1 담보 의무 – 스테이블코인은 반드시 미국 달러 또는 단기 국채 등 안전자산으로 전액 담보되어야 함
- AML(자금세탁방지)·KYC(신원확인) 준수 – 관련 금융 규제를 기존 은행 수준으로 강화
- 정기 공시 의무화 – 준비금 내역, 유통량, 리스크 등 관련 정보는 투명하게 공개해야 함
- 연방 등록 허가제 도입 –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연방기관(재무부 또는 OCC)에 등록 의무
- 은행·핀테크 기업 중심 발행 허용 – 특정 조건 하에 비은행기관도 발행 가능
이외에도, 준비금 보관 기관 기준, 비상시 상환 처리 절차, 기술적 보안 요건 등 세부적인 규제가 함께 명시돼 있어, 사실상 디지털 화폐의 제도권 진입 설계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지니어스법은 미국 연방 단위 첫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 1:1 담보, AML/KYC, 공시 의무 등 주요 규제 도입
- 연방 등록제와 발행 자격 요건까지 상세히 규정
- 은행 외 핀테크 기업도 조건부 발행 가능
- 글로벌 기준이 될 수 있는 강력한 규제 체계
▎3. 트럼프 서명만 남은 현재 상황
2025년 7월 17일, 미국 하원은 지니어스법(GENIUS Act)을 포함한 가상자산 3법을 찬성 308표, 반대 122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습니다. 상원은 이미 6월 중 해당 법안을 가결한 상태였기 때문에, 현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종 서명만을 남겨둔 상황입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법안에 긍정적 입장을 밝히며, 7월 18~19일 중 서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연방 차원의 스테이블코인 법률이 될 예정입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호화폐 친화적 태도를 보인 만큼, 이번 서명도 가상자산 산업 육성 의지의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트럼프 가족과 암호화폐 기업 간 연관성, 이해충돌 우려도 제기되지만, 법안 자체의 입법 효과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서명 이후 법률이 발효되면, 연방정부는 6~18개월의 유예기간을 두고 실제 규제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며, 스테이블코인 발행 기관과 핀테크 업계는 규제 대비 준비 작업에 착수하게 됩니다.
- 2025년 7월 17일, 미국 하원이 GENIUS Act 통과
- 상원은 이미 6월 가결 완료, 현재 트럼프 서명 단계
- 백악관 “18~19일 중 서명 가능성 높음” 공식 언급
- 서명 즉시 발효 → 6~18개월 후 규제 시행 예정
- 암호화폐 업계, 법제화 확정 앞두고 전략 마련 중
▎4. 스테이블코인 관련 국내외 수혜주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현실화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는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결제, 핀테크,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들이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다음과 같은 종목들이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 테마주로 꼽힙니다.
- 카카오페이: 전자지갑, 결제 인프라 및 스테이블코인 기술 제휴 기대감
- 다날: 간편결제 기반 ‘페이코인’ 사업 연관성 부각
- 아이티센글로벌: 블록체인 결제 솔루션 개발
- 더즌: 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 플랫폼 특허 보유
한편, 미국 시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업들이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 코인베이스(Coinbase): 스테이블코인 거래·관리 플랫폼 확대 예상
- 서클(Circle): USDC 발행 주체, 규제 수혜 직접적
- 파이낸셜 기술 ETF(ARKF): 관련 핀테크 주식 다수 포함
하지만 일부 종목은 기대감 선반영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단기 조정 국면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스테이블코인 이슈로 한때 급등 후, 최근 2거래일간 약 19%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향후 실제 수익모델 구현 여부에 따라 종목별 희비가 갈릴 수 있습니다.
- 국내 수혜주: 카카오페이, 다날, 더즌, 아이티센글로벌 등
- 미국 수혜주: 코인베이스, 서클, 핀테크 ETF(ARKF)
-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지갑·플랫폼 기업들이 주목받는 중
- 일부 종목은 단기 급등 후 차익 매물 출회
- 중장기적 수혜는 실제 상용화 역량에 따라 달라질 것
▎5. 미국 법제화가 국내에 미칠 영향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법제화는 단순히 미국 시장에 국한된 이슈가 아닙니다. 글로벌 금융 표준으로 작용하는 미국의 규제 흐름은 곧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정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한국 정부는 ‘디지털자산 기본법’과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통해 가상자산 산업을 제도권으로 편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규제 모델은 이 과정에서 준거 기준(reference model)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부분에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스테이블코인 담보 기준 도입: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실물 담보 여부 논의 본격화
- 발행 자격 제한: 은행·전자금융업자 중심 발행 허용 방향으로 수렴
- 공시 의무 및 회계기준: 사용자 보호를 위한 투명성 확보 규정 강화
또한 국내 핀테크 기업이나 가상자산 사업자들도 미국 규제 수준을 선제적으로 고려해 사업 모델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향후 해외 진출 또는 외국계 투자 유치 시 필수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 미국 법제화는 한국 디지털자산법·전자금융법 개정에 영향
-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 본격화 가능성
- 국내 발행사 자격 요건 정비 필요
- 공시·회계 기준 강화를 통한 사용자 보호 강화 흐름
- 국내 핀테크 업계도 미국 기준을 참고한 전략 필요
▎6. 투자자는 무엇을 주목해야 하나?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법제화는 단기 이벤트로 끝나지 않습니다. 제도권 진입을 의미하는 만큼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단순한 테마 추종이 아니라 실질 수혜 기업과 구조적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투자 포인트를 고려해야 합니다.
- 1. 제도 적용 시기: 서명 이후 본격적인 규제 시행은 최소 6개월 후이므로, 단기 급등주보다는 중장기 전략에 초점
- 2. 실적 기반 선별: 실제 결제 서비스·지갑·플랫폼을 운영 중이거나 글로벌 협업 중인 기업 선별
- 3. 리스크 요인 점검: 기대감 선반영 종목은 차익실현 매물과 규제 리스크 동시 고려 필요
- 4. 해외 ETF 활용: 개별 종목 변동성이 크다면, 코인베이스·핀테크 ETF(ARKF) 등 우회 투자 고려
결론적으로, 이번 스테이블코인 법제화는 핀테크·결제 인프라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규제 시행 속도, 기업의 대응력, 시장 수요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중장기적 시야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 단기 급등 테마보다는 중장기 수혜기업 중심 전략 필요
- 실제 서비스·기술력 보유 기업 선별이 핵심
- 법제화 시점에 따른 유예기간(6~18개월) 고려
- 국내외 규제 흐름 연동 가능성도 대비해야
- ETF, 지수 추종형 우회 투자도 하나의 방법
✔ 전체 요약 정리
- 미국 하원은 2025년 7월 17일, 지니어스법(GENIUS Act)을 포함한 스테이블코인 3법을 통과시켰으며, 상원도 이미 6월 중 해당 법안을 가결.
-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은 상태로, 7월 18~19일 중 서명 가능성 높음
- 법안 주요 내용은 1:1 담보, AML/KYC, 공시, 연방 등록 등 명확한 발행·운영 기준 제시
- 카카오페이, 다날, 더즌 등 국내 핀테크 기업들과 코인베이스, 서클 등 해외 종목이 수혜 기대
- 한국도 디지털자산법·전자금융법 개정 논의에 미국 사례 반영할 가능성 큼
- 투자자는 단기 테마보다는 중장기 실질 수혜기업과 제도화 흐름에 주목해야 함